4본부 체제로 조직을 개편한 경기문화재단이 1차 공모를 통해 6개 개방직 본부장 및 기관장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뮤지엄본부 등 3개 본부장과 경기도미술관 등 7개 기관장을 대상으로 15일 간 진행했으며, 내·외부에서 총 60여명의 인재들이 참여했다.
공모 결과, 김찬동(5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문위원이 뮤지엄본부장으로 선정됐다. 김찬동 예정자는 한국예술경영학회 이사와 한국박물관협회 운영위원, 아르코미술관장 등을 역임한 문화예술경영 전문가다.
경기도미술관장에는 최은주(52) 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이 발탁됐다. 최은주 예정자는 미술관 학예연구사로 출발, 덕수궁분관장 등을 역임하며 전시와 예술행정 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이다.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에는 서진석(47) 대안공간 루프 대표가 선정됐다. 서진석 예정자는 송원아트센터 협력 디렉터, A3아시아미술상·포럼 기획위원장 등 추진력 뛰어난 현장 문화예술기획자로 활동해 왔다.
특히 이번 개방형 공모에는 내부에서 지원한 김진희(51)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학예팀장, 서정문(55) 전 재단 경영지원실장, 김지욱(53) 경기학연구팀장이 각각 경기도어린이박물관장, 경기창작센터장, 경기학연구센터장으로 선발됐다.
이번에 발탁된 본부장과 소속기관장들은 임명절차를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정식 근무하게 된다.
남은 4개 개방직은 오는 30일까지 재공모한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