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천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한 이후 한 달만에 다시 3천만원을 기탁한 박장원 목사는 감리교성자로 불리는 고 박용익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지난 1967년 인천에 마가의 다락방 기도원을 설립했다.
마가의 다락방은 설립이후 개 교회 부흥과 성도들의 신앙 회복 및 지역과 민족복음화에 앞장서 왔으며, 지금도 하나님의 사역을 성실히 감당하고 있다.
박 목사의 아들 또한 협성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잘나가던 의사에서 버림받은 아이들을 돌보는 목회자로 변신, 헌신의 삶을 살아가는 박보영 목사로 3대째 감리교목회자로 살아가고 있다.
발전기금을 전달한 박 목사는 “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신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학업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소명의식과 열정을 지닌 신학생들을 위해 힘이 닿는 한 계속적으로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장동일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박 목사님의 훌륭한 뜻을 받들어‘박장원 장학기금’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협성대가 복음적이고 헌신하는 목회자들을 양성하고 세계 곳곳에 복음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학교를 이끌겠다”고 화답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