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을 18곳으로 늘려 350억원의 매출을 달성키로 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겨울철 생산이 어려운 로컬푸드를 4계절 내내 판매할 수 있도록 비닐하우스 설치를 지원하고, 직매장을 확대한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현재 11곳에서 18곳으로, 매출 목표는 지난해 223억원에서 350억원으로 각각 50% 이상 상향 조정했다.
도는 이를 위해 고양일산농협2호점, 용인포곡농협, 안성로컬푸드유통센터㈜, 안산반월농협, 파조조리농협, 김포고촌농협, 화성로컬푸드2호점 등 7곳에 직매장을 신설한다.
또 고양과 화성 등 6개 시 7개 직매장(일산농협, 원당농협, 화성로컬푸드직매장, 평택로컬푸드직매장, 이천로컬푸드직매장, 김포농협, 안성대덕농협)에 로컬푸드를 납품하는 2천500여 농가 가운데 비닐하우스가 없는 210개 농가에 비닐하우스 설치비 21억원을 지원한다.
다음달부터 9월까지 로컬푸드 납품 농가를 대상으로 순회 컨설팅도 실시한다.
컨설팅은 농가의 생산체계와 출하시기조절, 품목선정, 품질관리, 가격결정방법 등에 중점된다.
이와 함께 농업인 대상 농약 안전사용 교육, 직매장 자체 안전성 검사 실시, 직매장 수시 표본검사 실시 등으로 농산물 안전성 확보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중소 농업인을 위한 유통 전략”이라며 “신선도가 높은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