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북부지역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착수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31일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는 회의에 앞서 문화·관광·통일, 산업·경제, 교통·건설 등 3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북부 발전전략위원회 위원 26명을 위촉했다.
보고회에는 남경필 지사를 비롯해 배수문 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북부발전전략위원회 위원, 도·시군 관계자, 경기개발연구원 북부센터 연구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북부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신성장동력 발굴, 2~3차 산업 연계, 인프라 연계를 위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도는 오는 9월까지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계획에는 북지지역 발전의 중장기 비전 설정과 함께 전략 수립, 권역별 중장기 계획 및 실행 방안 등을 담게된다.
경기북부지역은 그동안 군사시설보호법과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다양한 중첩 규제로 발전에 제약이 많았었다.
특히 통일 시대를 대비한 중장기적인 미래 비전이 제시돼야함에도 종합적인 차원의 발전계획이 제시되지 못한 실정이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