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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계 고교생도 先취업·後진학

시흥 신천高, 전국 최초 위탁직업교육 운영
경기과기大와 협약… 市, 행·재정적 지원

그간 특성화고 등에서 주로 이뤄지던 위탁직업교육과정이 전국에서 최초로 일반계고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6일 시흥 신천고등학교와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은 일반계 고등학교 직업 교육지원, 취업, 후진학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선취업·후진학 지원 일반계고 직업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기관은 지난 3일 체결한 협약을 근거로 일반계고 직업교육과정 운영 내실화를 위한 연구 및 지원 네트워크 형성, 지식 및 정보 인프라 공동 활용, 지역과 학교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을 이어간다.

시흥시청은 위탁직업교육과정을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일반계고 선취업·후진학 학생은 일반계교 학생 중 취업을 먼저하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선발해 고교 단계에서 1년 과정의 직업교육과 취업을 연계, 취업 후 무시험 전형으로 2년 또는 4년제 대학 입학 및 학비감면을 지원하는 것으로 4단계로 운영된다.

현행 입시 제도와 관련해서는 산업체위탁과정 및 재직자특별전형에서 가선점을 부여해 참여 학생들에게 우선적 혜택이 돌아가는 제도다.

이에 따라 신천고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15명은 내년 1월말까지 경기과기대학교에서 운영하는 공학형스마트인재학과의 직업전공, 직업기초교육, 창의적 체험활동, 체육 등 영역에서 위탁교육을 받게 된다.

학생들은 전공교과목 1천20시간, 창의적 체험학습 최소 68시간 이상의 교육으로 취업적응 훈련과 진로 및 직업소양을 쌓게 된다.

이에 대해 신천고 관계자는 “전문기술 습득과 산업 분야의 인력 보급, 노동시장 조기 진입의 차원에서 고교·대학·지자체가 협력 모델을 만들었다”며 “일반계 고교생의 선취업 후진학 성장경로 정착을 위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교육과정 개발, 표준가이드 라인 마련, 입시전형의 표준안 개발 등 제도적 뒷받침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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