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 남자흡연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고 포천시는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지역사회건강조사 2014년 지역건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남자흡연율은 43.6%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5번째로 낮았다.
서울 39.6%, 대전 41.0%, 울산·세종 42.6% 등의 순이었다.
과천시의 경우 27.7%로 전국 시·군·구 가운데 흡연율이 가장 낮은 반면 포천시는 59.9%로 가장 높은 흡연율을 보였다.
경기도의 고위험음주율(남자 7잔 이상·여자 5잔 이상 주 2회 이상 음주)은 18.5%로 17개 시·도 가운데 8번째로 낮았다.
연천군의 경우 32.8%로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은 고위험음주율을 보였다.경기도의 걷기실천율(하루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걷기)은 40.7%로 17개 시·도 중 7번째로 높았다.
전국 최고 고위험음주율의 연천군은 걷기 실천율이 지난해 63.8%로 2008년(43.3%)과 비교해 20.5%p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