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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기의 기본 소묘 탐구하다

갤러리 소소 ‘소묘(素描)’展
다음달 17일까지 전시
김인겸 등 4명 작가 참여

 

갤러리 소소는 다음달 17일까지 ‘소묘(素描)’전을 연다.

사물의 형태와 명암을 위주로 그림을 그린다는 의미의 소묘에서 제목을 가져온 ‘소묘전’은 그리기의 기본에 대해 탐구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전시는 김인겸, 김혜련, 박기원, 정승운 등 4명의 작가의 드로잉을 현대적인 개념으로 확장시킨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정승운은 ‘skyline’ 작품에서 갤러리에 걸어둔 두 줄의 실을 통해 은은한 실루엣을 만들어낸다. 드로잉의 특징을 회화나 조각과 혼합해 빛의 효과를 표현한다.

박기원의 ‘desert’는 시멘트 벽에 다양한 색의 분필로 가로, 세로, 사선을 그어 완성했다. 축적된 선들이 만들어 내는 깊이와 리듬감, 움직임은 곧 사라져버릴 광할한 지형을 암시한다. 한편 김인겸, 김혜련 작가는 종이위의 작업을 선보인다.

먹을 이용한 작품을 선보였던 김인겸은 이번에는 푸른 빛의 잉크를 사용했다. ‘space-less’는 푸른 빛의 잉크로 가볍고 섬세한 한국 고유의 텍스쳐를 표현해 광할한 인간의 정신세계를 드러낸다.

콜라주와 직물 설치작업을 선보이는 김혜련은 하얀 바탕에 붉은색 파란색 회색 등을 물들인 ‘collage’작품을 통해 노르망디 상륙 전투로 인한 전쟁의 잔인함을 표현했다.(문의: 031-949-8154)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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