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의 ‘모닝 톡톡톡(Talk, Talk, Talk)’ 두번째 무대인 ‘최태지, 발레를 톡하다-모던발레 with 김용걸’이 오는 14일 오전 11시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에는 발레리노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후학을 가르치며 현대발레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걸이 나와 낯선 현대 발레에 대한 이해와 함께 또 다른 발레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빅토르 그소브스키가 파리 샹젤리제 극장에서 안무한 발레소품으로 정통 고전발레의 우아하고 귀족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랑파 클래식’과 죽음의 문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지금의 사람들을 표현한 ‘Memory of....’의 초연무대, ‘le nuage noir(검은 구름)’, 엄격하고 기하학적인 포지션들과 동작들로 구성된 발레 동작을 기본으로 발레 움직임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함을 나타낸 ‘Les mouvements’의 초연무대를 선보인다.
한편,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 펼쳐지는 모닝 톡톡톡 시리즈는 발레의 대가 최태지 국립발레단 명예예술감독과 음악칼럼니스트 류태형이 각각 3회씩 맡아 발레와 음악, 인문학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석 1만5천원.(문의: 031-828-5841~2)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