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궐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9일 성남 중원선거구에는 3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또 인천 서·강화을에는 2명이 등록했으나, 후보등록마감이 10일 이어서 추가 등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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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성남 중원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신상진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 무소속 김미희후보가 등록을 마친 후 본격적인 표심 다지기에 나섰다.
새누리당 신 후보는 “지역일꾼으로 누가 적합한지 평가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면서 “정체된 중원 발전을 위해서 앞장서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새정치연합 정 후보는 “반토막난 민생경제에 대한 주민의 준엄한 결과가 있어야 한다”며 “중원구 발전을 위해 정환석이 꼭 당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무소속 김 후보는“헌법재판소의 부당한 판결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중원구 주민들의 판단이 김미희의 당선으로 이어질 걸로 확신한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인천 서구·강화을에서도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와 새정치연합 신동근 후보 2명이 이날 오전 차례로 등록을 마쳤다. 정의당 박종현 후보는 10일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안 후보는 “강화∼영종도 연도교 건설, 검단신도시 정상 개발 등을 실현해 인천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신 후보는 “이제는 누가 진짜 이 지역 일꾼인지, 또 누가 지역대표가 돼야 하는지 주민들이 판단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임춘원·이현준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