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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란식물 효율적 제거” 연천 민·관·군 머리 맞대다

민관군이 합동으로 생태교란식물 제거를 위한 대대적인 작전에 나섰다.

연천군은 지난 9일 군청 구관 2층 재난상황실에서 관내 군부대, 사회단체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교란식물의 효율적인 제거를 위한 민관군 합동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4월부터 10월까지 생태교란 식물 퇴치활동을 전개키로 하고 이달 중에 대상지와 대체 식재식물 선정 등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 연천읍 전곡읍 장남면 등지에 대체식물 식재 시범사업지를 선정해서 돼지감자, 들깨, 호박, 쑥, 억새풀 등을 심기로 했다.

시범사업지는 단풍잎돼지풀이 밀생하여 대규모 군락지를 형성한 지역, 대체식물에 대해 동일한 조건으로 식재가 가능한 넓은 평지, 대체식물 시범사업을 2년 이상 시행이 가능한 지역, 토지사용이 용이한 하천부지 등 국공유지 또는 군 훈련장 등이다.

그동안 경기북부지역은 단풍잎돼지풀과 가시박 등 위해식물이 집중 서식하면서 토종식물의 성장을 방해해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개화기인 7~8월에는 꽃가루가 발생돼 알레르기성 비염 등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등 많은 문제를 야기해 왔다.

그러나 이들 야생식물은 워낙 번식력이 뛰어난데다가 서식 면적이 넓어 그동안 숫한 제거작업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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