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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창단후 첫 2연승 질주

목동 원정경기 넥센 5-3 격파
용병 마르테 공수 맹활약 돋보여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창단 후 첫 연승을 이어갔다.

케이티는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3차전에서 앤디 마르테가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장시환이 팀 첫 세이브를 기록는 호투로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관련기사 14면

이로써 올 시즌 프로야구 개막 이후 롯데 자이언츠(2연패), 삼성 라이온즈(2연패), KIA 타이거즈(3연패), SK 와이번스(3연패), 넥센(1패) 등 5팀에 11게임 연속 패배를 기록하며 신생팀 개막 최대 연패 기록을 이어가던 케이티는 전날 넥센에 시즌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또다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질주했다.

전날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이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넥센 타선을 3안타 무득점으로 묶으며 귀중한 첫 승을 올린 케이티는 이날 팀의 첫 외국인 타자 마르테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첫 연승을 주도했다.

마르테는 이날 공격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팀이 올린 5점 중 4점을 뽑아냈고 수비에서도 1회말 1사 1, 2루와 3회 1사 1루 위기에서 멋진 호수비로 병살 처리하며 팀을 실점 위기에서 구해내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다른 팀보다 1명 많은 4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개막 후 11연패에 빠지면서 외국인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던 케이티는 전날 투수 옥스프링의 호투로 창단 첫 승을 이룬 데 이어 이날은 마르테가 만능 활약을 펼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어 그동안의 걱정을 덜게 됐다.

또 선발 투수 박세웅에 이어 4회부터 마운드를 책임진 최원재는 시즌 첫 승을 기록했고 6회 2사 후 윤근영에 이어 네번째로 등판한 장시환은 3⅓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없이 삼진 3개를 잠아내며 무실점 호투해 팀 창단 첫 세이브를 올렸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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