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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중국시장 진출’ 바람직한 전략은 ?

 

중국 新경제 정책의 핵심 담아
경제 제도·법규도 상세히 설명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는 중국 주재 외교관 출신 저자가 8년간 중국에서 근무하면서 목도한 중국의 변화와 발전모델을 소개하며 한국이 추구해야 할 바람직한 중국 진출 전략을 담았다.

‘중국의 꿈’을 주창하는 시진핑 주석은 과감한 혁신 정책을 통해 중국 자체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자유 무역구’정책이다.

상하이 푸둥지역의 네 개의 보세구에 자유무역 시험구를 설정해 정책을 실험해 보고 그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전략으로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는 무역·투자·금융서비스·정부 관리·사법 제도 등 여러 분야를 광범위하게 포괄한 중국의 신경제 정책의 백화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철옹성처럼 닫혀있던 서비스 시장을 자유무역시험구를 통해 열고 있다. 외국인이 100% 투자의 독자 형식으로 영리성 의료기관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이고 오락게임 산업 허용, 화물선 환적 개방조치 등 중요한 정책 변화가 자유무역시험구에서 이뤄지고 있다.

저자는 중국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 및 일반 국민들이 이러한 변화와 현실을 제대로 알고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중국을 제대로 알아야 중국에 진출할 수 있고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겐 한류가 있고 풍부한 아이디어와 기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것들을 총망라해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을 생산해 중국 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 저자는 그 출발점이 자유무역구를 제대로 아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은 상하이 자유무역구 정책뿐만 아니라 중국의 최신 경제 제도와 법규를 상세히 설명해 가장 최신의 중국의 신정책을 이해하고 중국에 진출하는 데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또 중국관의 관계 속에서 한국이 추구해 나가야 할 정책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정부, 기업 및 일반 국민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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