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연구회와 아세아문화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서울아세아미술초대전은 한국과 중국, 홍콩, 일본, 마카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에서 활동하는 저명작가를 한국에 특별 초청해 국내 작가와 상호의견 교환 및 친선을 도모하는 전시회다.
올해 43회를 맞은 이번 초대전에는 20여개 국에서 활동하는 작가 500여명이 참석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립경희궁미술관에서 진행됐으며, 그 해 가장 우수한 작가를 선정해 대상을 수여하게 된다.
지난 8일 서울 명동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대상 시상식에서는 모두 11명의 국내·외 작가가 대상을 받았고, 이 중 20여년 간 이 대회에 참여한 이 대표는 최연소 수상자의 영예를 거머줬다.
그는 “대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 특히 맥간공예가 아세아 각국 작가들에게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는 계기가 돼 더욱 뜻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수진 대표는 보릿짚의 줄기인 맥간을 이용해 구현하는 공예예술인 ‘맥간공예(麥稈工藝)’ 창시자인 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장의 수석전수자로, 23년 째 맥간공예가의 길을 걷고 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