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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당진항, 국가항만 발전 위해 당진·아산시와 상생발전 힘쓸 것”

공재광 시장 기자간담회
시민단체 등 중분위 결정 환영

 

공재광 평택시장이 평택·당진항 신생매립지의 평택시 귀속 결정을 환영하며 인접 시와의 상생을 강조했다.

평택시는 14일 행정자치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중분위) 평택·당진항 매립지의 분할 귀속 결정에 따라 당진과 아산시가 참여하는 상생협력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 등도 검토 중이라며 인접한 당진·아산시와 상생발전을 통해 국가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평택·당진항 신생 매립지 전체를 평택시로 귀속시킨 행정자치부 중분위의 의결을 존중한다”며 “이번 결정은 우리시 주장이 100% 반영된 결과로 11년 전 잃었던 우리 땅을 되찾은 쾌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평택항은 국가와 경기도, 평택시와 당진시가 함께 키우고 발전시켜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신생매립지와 배후단지의 공동개발 등 당진시와 유기적인 협력을 토대로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 시장은 또 “신생매립지의 개발은 자치단체의 재정으로는 한계가 있어 국비 확보 차원에서 별도의 항만공사 설립이 절실하다”며 “체계적으로 매립지를 개발하기 위해 항만공사 설립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민단체와 시민들도 일제히 환영하며 한목소리를 냈다.

평택항 되찾기 범시민운동본부 관계자는 “중분위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최종 결정을 환영한다”며 “평택·당진항 발전에 시는 물론 인접시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시민 이모(49)씨도 “이번 결정이 평택시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며 “인근 시와의 협조를 통해 더 크고 찾고 싶은 항만으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고 했다.

한편, 중분위의 의결로 평택·당진항 포승지구 매립지(예정지 포함) 관할은 총면적 2천142만1천584㎡(648만평) 중 평택시 2천45만6천290㎡(618만8천평), 당진시 96만5천293㎡(29만2천평)로 변경됐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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