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평생학습관은 오는 22~30일 갤러리 나무와 다솜에서 ‘인천문인화회’展과 ‘손묵광, 조용한 아침의 나라’展을 각각 연다.
갤러리 나무에서 열리는 ‘인천문인화회’전은 오랫동안 서예와 문인화 작업으로 탄탄한 글과 그림의 조화를 이룬 회원들의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이들은 작품을 통해 매(梅), 난(蘭), 국(菊), 죽(竹)의 사군자와 청포도, 해바라기, 버들과 수련, 모란 등을 표현했다.
윤석애 참여 작가는 “평범한 사물들을 미세한 색의 변화와 묵의 번짐 그리고 화면의 다채로운 구성으로 풍요롭고 편안함을 작품으로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갤러리 나무 옆 갤러리 ‘다솜’에서 열리는 ‘손묵광, 조용한 아침의 나라’展은 서정적인 자연의 풍경 전시라고 할 수 있다.
손묵광 작가는 한지 위에 수묵담채를 그리듯 한지 위에 사진을 담는 사진가다. 그는 기존 풍경 사진의 예술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새로운 사진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손 작가는 “눈에 보이는 것만 촬영하는 풍경 사진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너머 우리나라 산수(山水)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문의: 032-899-1516~7)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