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당국이 개성공단 북한노동자 임금 인상 문제와 관련 2차 협의를 가졌으나 진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는 19일 우리측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와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이 지난 18일 2차접촉을 가졌지만 진전사항이 없었다고 밝혔다.
우리측은 최상철 개성공단관리위원회 부위원장 등 2명, 북측에선 원용희 총국 협력부장 등 2명이 각각 참석했다.
우리측은 최저임금 문제는 남북 간 협의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 노동규정 관련 제도 개선 문제는 북측이 일방적 주장만 할 것이 아니라 당국 간 협의를 통해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북측은 우리측 설명을 들었으나 자신들의 안을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