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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公, 美 카지노 기업과 MOU 체결

2040년까지 50억달러 투자
세계 복합리조트로 건설
명품 랜드마크 역할 기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1일 미국기업 모히건 선(Mohegan Sun)사와 인천국제공항 IBC-Ⅱ지역 복합리조트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모히건 선(Mohegan Sun)사는 미국 동부 최고의 카지노 기업으로 이번 사업에 약 5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의 ‘제7차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의 후속조치로 연내 2개 내외의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자 선정을 위해 지난 2월 콘셉트 제안요청(RFC, Request For Concepts)을 공고한 바 있다.

오는 6월 말까지 투자자들의 콘셉트 제안서를 받은 뒤 7·8월 평가 및 부지선정을 거쳐 11월까지 공식 사업제안서를 접수해 12월에 최종사업자를 선정한다.

모히건 선사는 17세기 미국 코네티컷 지역에서 영국인들과 동맹을 맺었던 모히건족의 후손들이 설립한 카지노 복합리조트 기업이다.

또 윤리경영을 기업모토로 삼아 꾸준히 고객의 신뢰를 쌓아온 결과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모히건 선은 327만4천㎡ 규모의 인천공항 IBC-Ⅱ지역에 1단계로 미화 16억 달러를 투자해 외국인 전용카지노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6성급 VIP객실 300실 등 1천실 급의 호텔, 공연장과 경기장을 겸한 아레나, 테마·오락시설 등도 2020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최종단계인 2040년까지 총 50억 달러를 투자해 세계적인 복합리조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문공연장인 미국 모히건 선 아레나의 운영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2만석 규모의 첨단 아레나를 IBC-Ⅱ지역에 건설한다.

K-POP 공연 등 대대적인 문화예술 사업을 전개, 한류문화 확산과 한국관광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박완수 사장은 “모히건 선은 미국 내에서도 독특한 전통과 문화에 기반한 복합리조트를 건설·운영하고 있어 인천공항 인근에 한국 고유의 문화와 어우러진 복합리조트가 건설된다면 세계적인 명품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모히건 선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조만간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RFC 공모일정에 맞춰 6월 말까지 인천공항 IBC-Ⅱ지역을 대상으로 위락형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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