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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공간 봄, ‘華甲’ ‘~밖으로2’로 봄맞이

 

봄 주제 ‘꽃꽂이’ 작품

화성 간판 소재로 한 UCC 등

김충영 작가 가족 5인 총출동





사각형 틀·실 소재로

긍정적 발전 의미 담아

경계 허무는 김필래 작가

예술공간 봄은 다음달 7일까지 제1, 2전시실에서 일파 김충영 작가의 ‘화갑(華甲)’展과 김필래 작가의 ‘~밖으로2’展을 각각 선보인다.

1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일파 김충영, 아내 김희숙, 큰 딸 김고은, 작은 딸 김지은, 아들 김주송 등 5명의 가족이 꾸미는 ‘華甲’展은 팔달구청장,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김충영 문화공간 일파 대표가 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으로 근무하면서 직원들의 가훈을 새긴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플로리스트로 활동하는 아내 김희숙은 봄을 주제로 한 꽃꽂이 작품을 소개한다. 김고은은 화성내 간판을 소재로 제작한 UCC작품을, 김지은은 스탠드, 화병, 접시, 컵 등 생활도자기를, 김주송은 화성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전시한다.

2전시실에서 선보이는 김필래 작가의 ‘~밖으로2’展은 사각형 틀과 실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사각형 틀 안에 얽히고 설킨 실을 통해 정형화된 틀을 변화시킨다. 이는 경계를 벗어나 서로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긍정적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김필래 작가는 전시에 대해 “사람들은 자기 기준에 의해 많은 경계를 나누고 구분짓는다. 하지만 이것이 얼마나 모순된 것인가. 내가 아름답다 느낀 것을 상대는 추하다 느낄 수도 있는 것이고, 내가 옳다고 생각되는 것이 상대는 그릇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이처럼 자기주관적인 경계는 언제든지 타인에 의해 허물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문의: 031-244-4519)/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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