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부터 진행된 ‘아버지 고우영展’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전시를 주최하고 고우영 작가의 유족과 후배 만화가가 함께 뜻을 모아 기획했다.
한국만화박물관은 2012년 4월부터 2015년 3월까지 만 3년 간 상설전시관에 ‘고우영 작가관’ 코너를 개설해 고우영 작가의 1970년대 만화 원화와 단행본, 작가의 유품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는 ‘고우영 작가관’을 끝내며 더 많은 시민들과 만화 애호가들에게 1970~80년대의 대표적인 한국의 만화가인 고우영 작가가 ‘아버지’로서 기억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앵콜 전시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시는 고우영 작가가 1972년 일간스포츠에 연재해 한국 최초의 신문 연재 극만화로 꼽히는 만화 ‘임꺽정’의 원화부터 작가의 화구 및 작업 책상 등의 유품, 사진과 동영상 자료까지 작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시품을 선보인다. 무료.(문의: 032-310-3042)/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