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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포 핸즈’콘서트… 봄빛 물든 음악무대

도 문화의전당 내일 공연 무대
김예지·스타니슬라브 듀오 연주

 

 

특별함으로부터의 초대

작은 음악회

경기도문화의전당은 2015 ‘문화가 있는 날’ 첫 번째 공연으로‘특별함으로부터의 초대-작은음악회’를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행복한대극장에서선보인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융성위원회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문화시설 문턱을 낮추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국공립예술 기관의 공연, 전시를 무료나 반값에 개방하는 날이다.

도문화의전당에서 준비한 2015 문화가 있는 날 첫 번째 공연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와 러시아출신 피아니스트 스타니슬라브가 솔로 및 듀오 연주를 선보인다.

두 살 때 시력을 잃은 피아니스트 김예지는 고등학교 때 피아노를 시작했다.

그는 장애를 극복하고 피나는 노력 끝에 국내에서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 피바디 음악대학원에서 석사, 위스콘신-메디슨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그는 뛰어난 연주 실력으로 제2회 국제 피아노 페스티벌(벤쿠버)에서 아티스트상 및 다니엘 그랙 마이어스 추모상 등 각종 콩쿠르를 석권했다.

이날 연주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7번 d단조 Op. 31-2 ‘템페스트’를 비롯, 쇼팽의 ‘즉흥환상곡’, 슈베르트의 ‘4개의 즉흥곡’ 등을 연주한다.

또 드뷔시의 ‘작은모음곡’과 라흐마니노프의 ‘이탈리안 폴카’는 한 대의 피아노에서 두 사람이 연주하는 ‘피아노 포 핸즈(piano for hands) 콘서트’로 관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문화를 즐기며 누리는 삶을 공유하고자 만든 ‘문화가 있는 날’인 만큼 문턱이 낮아진 공연장을 관람객들이 몸소 느껴 문화예술과 더불어 삶의 질이 높아지고 마음이 풍성해지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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