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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희작가 40년 화업 고스란히

안산 단원미술관, 30일부터 전시
‘신성희, 고향에 오다’ 展

 

안산문화재단은 단원미술관에서 오는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신성희, 고향에 오다’전을 연다.

안산에서 태어나 국내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프랑스에서 창작 작업을 해온 신성희는 누아주(Nouage, 엮음)라는 독창적 기법으로 세계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온 작가다.

‘누아주(nouage)’는 점, 선, 얼룩 등 다양한 컬러로 채색된 캔버스를 얇은 두께의 길이로 잘라 이를 다시 손으로 하나하나 엮는 과정을 통해 평면을 해체해 3차원 공간에 또 다른 회화의 생명력을 불어 넣는 작업이다.

이번 전시는 신성희 작가의 초기 마대작업부터 누아주에 이르기까지 그의 40년 화업을 종합적으로 돌아볼 수 있도록 각 시대별 대표작품들이 전시되며, 1969년도 국전 특선 작품과 60년대 후반 초기작품들이 최초로 공개돼 그가 걸어온 작가적 삶의 모습을 한눈에 돌아볼 수 있다.

더불어 작가가 살았던 안산에서의 유년시절 모습과 파리에서의 활동 모습들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작품을 구상했던 스케치와 드로잉, 오브제 작품들을 함께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하고 입체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무료.(문의: 031-481-0504)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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