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네팔에 대한민국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한다.
또 경기도가 재해복구지원금 20만 달러를 지원키로 하고, 대한적십자사가 100억원 규모의 ‘네팔 지진구호’ 국민성금 모금에 나서는 등 도움의 손길도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27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청사에서 민관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열고 네팔에 40명의 대한민국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40명의 KDRT 가운데 119구조대로 구성된 탐색구조팀 10명은 이날 현지로 급파됐다.
탐색구조대와 의료팀으로 혼합 구설될 나머지 30명의 긴급구호대는 이날 출발한 선발대와 탐색구조팀의 활동 보고를 토대로 다음달 1일쯤 추가 파견할 예정이다.
경기도도 이날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위로전문과 함께 재해복구지원금 20만 달러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남 지사는 “네팔과 카트만두 주민들이 힘든 고통과 시련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기를 언제나 경기도민과 함께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