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수원지부(수원민예총)가 주최하고 풍물굿패 삶터가 주관하며 수원시가 후원하는 ‘풍물대동놀이 한마당’은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 12회째를 맞는 행사로, 지역의 여러 풍물단체에서 100여명의 풍물인들이 참여한다.
수원 및 인근 지역에서 풍물을 배우고 익혀온 풍물패들이 함께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고, 서로를 격려해주고 서로 보고 배우며, 서로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풍물굿패 삶터’와 ‘수원대유평두레보존회’, ‘청솔 풍물동아리’, ‘풍물패 여울’ 등 여러 풍물 단체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며, 서수원 지역의 풍물패인 ‘고색동 풍물단’도 오랜만에 참가한다.
올해 처음으로 ‘고창굿 풍물패 제멋대로’라는 20~30대 젊은이들의 풍물패도 참여해 신명을 더해준다.
수원민예총 관계자는 “풍물패들만이 아닌 관람하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강강술래 등의 대동놀이 프로그램을 마련, 풍물패와 관객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즐거운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의: 031-238-4189)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