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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인권비전·목표 설정 첫발 내딛다

인권증진용역 착수 보고회 가져

수원시가 지난해 경기도 최초로 실시한 사회적 약자중심 ‘수원시 인권실태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수원시의 인권비전과 목표 설정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수원시는 지난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근 제1부시장과 수원시인권위원회 위원, 각 분야별 자문위원, 수원시정연구원, 관련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인권 보장과 증진을 위한 ‘인권증진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계획은 오는 2016년부터 3년간 추진될 내용 등을 담게 되며 기존 정책은 인권적 관점에서 재검토한다.

의미 있는 사업은 신규로 도입하고 파급효과가 큰 인권 정책은 확대하며, 효과가 적은 정책은 축소 조정하는 등 정책우선 순위에 따라 분야별 중점 및 세부실천과제를 발굴해 지속가능한 수원시인권정책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수원시 인권증진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은 (재)수원시시정연구원에서 위탁받아 오는 7월까지 추진한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기본계획 수립배경, 기본방향, 국가인권위원회정책기본계획 권고안 중 수원시 이행과제, 연구내용 및 방법,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인권전문가 및 자문위원 자문, 실무부서 간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김 부시장은 “인권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추진 전략과 세부 추진과제 발굴을 위해 전문가 및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이 수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도내 최초로 지난 2013년 7월 31일 수원시 인권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앞서 2월 15일 인권전담팀을 설치한 이후 수원시인권위원회 구성, 수원시 전 공무원 및 산하기관 직원 연 1회 이상 인권교육 등 시민의 인권보호 및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인권도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양규원기자 y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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