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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도시녹화·가로수 관리에 팔 걷었다

수원 정원사 출범식… 본격 활동
시내 가시녹지효과 제고 앞장

 

무심코 곁을 지나는 가로수의 생육과 관리 실태를 점검함으로써 가로수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수원그린트러스트는 지난달 30일 수원시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수원시 가로수정원사 출범식’을 열고 도시녹화와 가로수관리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인 이들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수원시의회 안전교통건설위원회 이혜련 위원장과 김은수·이미경 시의원, 수원시 한상률 공원녹지사업소장, 서울시립대 곽정인 교수 등의 외빈들도 참석, 자리를 빛냈다.

특히 곽 교수는 이날 ‘도시 가로수의 역할과 시민참여’라는 주제로 특강도 진행했다.

가로수정원사는 오는 5월 7일부터 총 5강좌로 준비되고 있는 가로수학교를 통해 기본교육을 이수하고 월 1회 이상 가로수 관련 봉사활동에 참여, 가로수화단 꾸미기, 가로수 전정체험, 안내판 달기, 가로수 보호캠페인 등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 가로수와 가로수 사이에는 보행에 불편함이 없는 화분이나 상자텃밭 등을 조성, 수원시내의 가시녹지효과를 높이는데 앞장설 방침이다.

이날 유운종 이사장은 “그간 가로수의 중요성과 관심은 그 역할과 기능에 비해 현저히 낮은 상황으로, 방치수준이라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조금씩이나마 가로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져 가로수가 제 기능을 하고 곳곳에 녹색길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규원기자 y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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