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체형을 교정하고 체질을 개선하는 발가락교정구를 개발한 저자가 그 동안 연구해 온 발가락의 모든 것을 담은 책.
저자가 연구한 발가락의 핵심은 크게 4가지로 요약된다. 이는 우리 몸이 바로 서기 위한 발가락의 4가지 요소다.
첫째, 발가락이 벌어져 있어야 한다. 둘째, 발가락이 유연하고 부드러워야 한다. 셋째, 변형된 발가락이 교정돼 있어야 한다. 넷째, 발가락이 바닥에 모두 닿아야 한다.
이 4가지 요소는 건강의 기본원칙이다. 이 4가지 요소가 갖춰질 때 우리 몸은 바로 서고 바로 걷는다는 것이다.
만약 이 요소가 하나라도 결핍되면 우리 몸은 기초가 부실한 건물처럼 갖가지 위험성(질환과 통증)을 안고 살 수 밖에 없는 것이 그의 연구결과다.
이 책에서 전달하는 가장 강한 메시지는 발가락이 변형되면 우리 몸에 건강악화 현상(체질 변화)이 나타난다는 것. 책의 마지막에 실린 부록 ‘교정구 착용 후 나타난 건강한 발가락 이야기 27’의 체험사례를 보면 발가락 변형으로 일어나는 질병들이 다양하게 나열돼 있다.
무릎 통증과 허리통증, 고혈압, 수면 장애, 척추 협착증, 무좀, 습진, 팔자걸음, 안짱걸음, 종아리부종, 뒷목덜미 통증, 머리 두통, 류마티스 관절염, 뇌경색으로 인한 언어장애, 소화장애에 이르기까지 우리 몸에서 생기는 흔한 질병들과 연관돼 있다.
이러한 통증과 질환들이 꼭 발가락 변형에 의해 생긴다고 단정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에서 끊임없이 주장하는 ‘바로 서고 바로 걷지 않으면 체형이 변형되고, 체형이 변형되면 체질이 바뀐다’는 주장은 이미 의학계에서도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