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추궈홍(邱國洪)주한 중국대사와 외교관 일행 20여명은 6일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을 찾아 남항, 골든하버 등 주요 항만시설과 개발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돌아갔다고 밝혔다.
공사 유창근 사장은 추궈홍 대사 일행을 맞아 “중국이 대한민국의 최대 교역국이고, 인천항은 명실상부한 한중 교류의 거점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신항 건설, 골든하버 개발 등을 통해 인천항이 중국과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사업 기회와 성장의 소재를 준비하고 있다”며 “중국을 대표하는 추 대사와 외교관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추궈홍 대사는 “한중FTA가 이달 말 공식 체결되면 현재 2천900억달러에 달하는 한중 교역규모가 2년내 50%가량 늘어날 것이며 5천억달러 도달도 시간문제”라며 “인천항은 이같은 한중 양국교역과 무역발전에 중요한 지점”이라고 했다.
한편, 추 대사 일행은 공사에서 인천항 발전전략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후 인천항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를 타고 남항 컨테이너터미널과 새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건설공사 현장 등을 시찰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