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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구석기축제, 5일간 51만명 발길 ‘성료’

구석기 바비큐 체험 인기몰이
‘전곡리안 잔치 한마당’ 마무리

 

제23회 연천구석기축제가 닷새간 5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유치하며 지난 5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연천군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곡읍 선사유적지에서 열린 구석기축제장에 51만4천여명의 방문객이 찾았다고 6일 밝혔다.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이 특징인 이번 축제는 구석기 바비큐 체험, 세계구석기체험마을, 구석기 퍼포먼스, 구석기놀이동산, 아틀라틀창던지기 등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구석기 바비큐 체험에는 1만1천777명의 체험객이 참여해 2천500㎏의 돼지고기를 소비하는 등 구석기축제의 가장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세계구석기 체험마을은 이탈리아, 프랑스, 말레이시아, 대만 등 6개국에서 10개의 선사체험 및 문화, 박물관 관련 기관들이 참가해 선사문화체험, 각국의 원시·고대의 민속체험, 고고학체험, 선사체험 시연 등을 선보였다.

행사 이틀날 서지연·이승현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 특별공연에는 포미닛, 김원준, 더씨야, 김현철, 레이나, 매드타운, 디아크, 샤넌, 더 싸이 등 유명연예인이 출연해 축제장 분위기를 달궜다.

사전에 신청한 참가자들이 겨루는 생닭으로 만드는 선사요리 대결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 마지막날 군민과 행사진행요원,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1천여명이 함께 어우러진 ‘파이팅! 전곡리안 잔치 한마당’을 끝으로 아쉬움을 뒤로 하고 5일간의 일정이 마무리됐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연천구석기축제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대표적인 구석기축제로 자리 잡았다”면서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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