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부경찰관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와 학교폭력 심각성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학교로 간 경찰 형’이라는 제목의 웹툰을 그려 화제다.
바로 안양동안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성청소년과 이은택 경장과 수사과 김수희 경사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최근 학교전담경찰관으로 근무한 이 경장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이번 웹툰 시리즈를 제작했다.
이들이 제작한 ‘학교로 간 경찰 형’은 경찰관이 학교로 가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들으며 학교폭력의 여러가지 유형과 대처방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내용이다.
과거 이 경장 부부는 경기청 홍보영상인 ‘경기경찰이 함께 해요’를 시작으로 홍보물 제작에 함께 참여한 후 ‘골목조폭? 그게 뭔데?’ 등을 제작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들은 또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 4대악 근절 UCC ‘4대악을 아시나요?’ 등 다양한 홍보활동에 참여하며 범죄예방 및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이은택 경장은 “평소 든든한 지원군인 아내와 이야기하면서 업무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고민과 노력을 개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