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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전철 운영, 6개 기관 ‘눈독’

운영자 모집… 참여 제안서 제출
22일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혈세먹는 하마’에서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는 용인경전철의 운영자 신규 모집에 6개 기관이 제안서를 제출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1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용인경량전철㈜은 내년 7월 현 경전철 운영사의 위탁 기간 만료에 따라 지난 7일 신규 운영자 모집 마감 결과, 현 경전철 운영사인 봄바디어와 서울도시철도공사, 인천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서울지하철 9호선, ㈜신분당선 등 6개 기관이 참여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안서를 제출한 기관들은 오는 2017년 7월 이후부터 7년간 경전철 운영비와 운영 방법 등에 대한 방안을 각각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용인경량전철㈜은 22일쯤 내부전문가(4명)과 외부전문가 등 총 12명의 선정위원회를 열어 운영비, 기술, 재무 등을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용인경량전철㈜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기관과 세부적인 운영 계획을 협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철도 시설을 운영 중인 기관들이 용인경전철 운영사 모집에 관심을 보이는 만큼 가격이나 기술면에서 좀 더 나은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경전철은 기흥역에서 전대·에버랜드역간 18.1㎞를 운행하고 있으며 사업비만 1조32억원이 투입됐으며, 연간 295억원의 운영비(3년 계약)가 투입되고 있다. 지난 2013년 4월 26일 개통 이후 운영난 등으로 비난을 자초했으나 정찬민 용인시장 취임 이후 지난해 9월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 적용, 셔틀버스 연계, 노선버스 조정 등의 활성화 노력으로 지난 10일 이용승객 1천만명 돌파 등 빠르게 정상화돼 시민의 발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용인=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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