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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 빠지게 웃긴 판소리 초등학생 만나러 가다

국악뮤지컬 ‘과자이야기’
타루, 전국 11곳 초등학교 방문
29일 이천 설성초등학교 공연

 

국악뮤지컬집단 타루가 엉뚱하고 기발한 국악뮤지컬 ‘과자이야기’를 통해 전국 초등학교 학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2015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의 11개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1천4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과자이야기’는 셰익스피어의 비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패러디한 작품으로, 육지과자와 해산물과자의 비극적인 사랑과 오징어땅콩의 탄생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통예술인 판소리를 통해 재미있게 전달한다.

일상의 물건들 중 아이들과 가장 친숙한 ‘과자’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만든 이 국악뮤지컬은 과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판소리하고, 춤을 추고, 사랑을 함으로써 판소리가 낯선 어린이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간다.

공연은 지난달 21일 강원 홍천남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제주, 경북, 충남, 충북, 경기, 경남, 전북, 전남 등 전국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열린다. 경기지역의 경우, 29일 오전 11시 이천 설성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타루 관계자는 “판소리, 음악, 움직임 등의 공연을 이루는 다양한 요소들이 어우러져 아이들을 상상력을 자극하고, 문화적 소양을 길러주는 신나는 예술여행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1년 창단된 국악뮤지컬집단 타루는 우리의 전통예술인 판소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과 만나 국악뮤지컬 공연을 창작하는 공연예술단체로 ‘하얀 눈썹 호랑이’, ‘운현궁로맨스’,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 등의 레퍼토리로 평단과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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