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은 ‘2015 꿈의학교’ 공모 결과 계절형 꿈의학교 6곳, 방과후 꿈의학교 6곳, 혼합형 꿈의학교 39곳 등 총 51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역별로는 음악, 종합예술, 미술, 스포츠, 인문학, 기타 영역으로 다양하게 선정됐으며 각 지역별로 골고루 선정돼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환경적 자원을 활용하고 지역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이번에 처음 선정된 꿈의학교는 역량 강화 워크숍과 지속적인 인큐베이팅을 거쳐 준비된 곳부터 순차적으로 개교할 예정이다.
지난달 1일부터 20일 이뤄진 공모 신청에는 323곳이 접수해 4단계 심사를 거쳐 운영 대상을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예산에 꿈의학교 운영지원비로 25억원을 편성했으며 운영계획서 검토, 사업추진 약정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학교별로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꿈의학교는 학생들에게 교통비, 간식비 등 최소한의 경비를 수익자 부담으로 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은 6∼7월 중간점검과 11∼12월 종합평가를 통해 운영성과를 평가하고 우수한 꿈의학교에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꿈의학교’는 이재정 경기교육감의 핵심공약이자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의 한 축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 교육공동체가 운영주체로 참여, 초·중·고 학생들의 꿈이 실현되도록 도와주는 ‘학교(정규교과과정) 밖 학교’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