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과도한 입시경쟁으로 문화적 참여활동 기회가 부족한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와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청소년들이 의견을 제시하고, 기획부터 준비단계까지 스스로 준비한 의미 있는 행사다.
분당지역 18개 고등학교학생회가 연합해 만든 ‘BLU’는 2012년부터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자치 조직으로 활동 중이며, 3·1절 바로알기 캠페인, 독도 알리기 캠페인, 학교폭력 개선 캠페인, 고3 응원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청소년축제 차오름제는 1천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18개 고등학교가 준비한 학교별 동아리 체험부스, 축하공연, 학교폭력 예방캠페인, 분당지역고등학교 학생회 교류활동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김태윤 ‘BLU’의장은 “청소년축제 차오름제가 청소년들이 함께 교류하고, 하나가 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