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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달구는 열정의 국악 ‘얼쑤’

송소희와 함께하는 Happy Concert

 

군포 문예회관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이번달 23일 오후 7시 대극장서 공연

김봉미 상임지휘자, 취임 후 첫 무대

국악소녀 송소희·심선민·김계희 등 출연

군포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23일 오후 7시 회관 대극장(수리홀)에서 ‘송소희와 함께하는 Happy Concert’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 박호성 상임지휘자의 국립민속국악원 원장 취임으로 공석이였던 지휘자 자리에 국내 최정상의 여성 마에스트로인 김봉미 상임지휘자가 취임한 후 처음으로 갖는 무대로, 동양과 서양의 조화가 뛰어난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와 국내의 최정상급 협연자들이 함께 한다.

김봉미 지휘자에게는 2003년 헬무트릴링의 스튜트가르트 바흐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동양여성 최초 지휘, 2008년 문화관광부 주최 제1회 신진여성문화인상 첫 수상, 2010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 지휘 콩쿨 여성 첫 수상 등 최초라는 수식어가 보통 명사처럼 따라다닌다.

12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에게 수여된 헝가리 국제 콩쿨에서는 “그의 음악을 들으면 그의 음악을 사랑하게 된다”라는 극찬의 심사평을 받아내기도 했다.

그의 음악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았고, 여러 악단들의 지휘봉을 잡으며 현재까지 많은 후학들을 양성하고 있다.그는 이번 공연에서 관객과 대화 하듯이 음악을 설명해 주는 사회자와 지휘자의 역할을 동시에 소화함으로써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매력을 선보인다.

여기에 뛰어난 표현력과 무대 장악력을 보여주는 천재 국악소녀 송소희와 국내와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한국 타악의 저력을 보여주는 마림바티스트 심선민, 신비로운 음색을 잘 표현하며 감성적 무대를 연출하는 생황연주자 김계희, 우리 민족의 기상을 보여주는 기천검무의 지성철, 그리고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소리단원들도 출연, 다양하고 참신한 무대를 선사한다.

프로그램은 국악심포니로 재해석하는 몽골의 창작민족음악 말발굽소리, 마림바티스트 심선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클래식, 젊은 소리꾼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힘있는 목소리, 한국 전통 무예 기천선검무와 함께하는 국악심포니, 생황을 위한 창작관현악 ‘Beyond the sky(저 하늘 너머에)’, 경기민요 신동 송소희의 창과 관현악 ‘배띄워라, 매화타령, 홀로아리랑’, 대지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창작국악관현악 ‘대지(大地) II’로 구성됐다.

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마에스트로 김봉미, 최초의 국악 심포니 오케스트라인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만남, 그리고 송소희의 협연이 어우러진 무대로, 다른 곳에서 볼 수 없었던 조합과 조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석 2만원.(문의: 031-390-3500~2)/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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