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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산불 초동진화, 연천군 지원 장비 한몫

군부대에 산불진화장비 지원

연천군이 군부대에 지원한 산불진화장비가 DMZ(비무장지대) 내 산불을 진화하는데 크게 효과를 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월 1억650만원의 예산을 들여 5사단, 25사단, 28사단 등 3개 사단에 소형산불기계화시스템 11대, 등짐펌프 1천400개 등의 산불진화장비를 지원했다.

지난달 10일 장남면 판부리 DMZ 내부와 30일 연천군 신서면 도밀리 남방한계선 인근에서 각각 산불이 발생했으나 군부대는 연천군으로부터 지원받은 산불진화장비를 활용해 초동 진화에 성공했다.

부대 측은 그 덕에 산불이 남방한계선을 넘어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DMZ 일대는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헬기는 물론 산불 진화대의 접근이 통제돼 산불진화가 어려운 지역으로, 그동안 주둔부대에서 산불을 자체 진화할 수 있는 산불진화장비 지원이 시급히 요구되어 왔다.

연천군 관계자는 “앞으로 군부대와 수시로 산불진화 작전회의를 통해 산불이 발생하면 초기에 진화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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