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올해 최고의 스승으로 ‘창의교육 수업의 달인’으로 불리는 부천 심원초등학교 문정자 수석교사를 선정했다.
교육부는 19일 올해의 ‘대한민국 스승상’ 대상(홍조훈장) 수상자로 문 교사를 선정했으며 김정주 정민학교 교사 등 9명의 교사·교수가 올해의 대한민국 스승상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문 교사는 그간 스토리텔링 수업, QR코드를 활용한 미술 감상 수업 등 학생들의 창의성 신장을 위한 수업에 앞장서 ‘창의교육 수업의 달인’으로 불리면서 귀감이 돼 왔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인기를 끄는 문 교사의 창의적 수업들은 동료와 후배 교사들에게도 큰 도움이 됐고 문 교사는 자신이 개발한 새로운 수업 모형을 동료 교사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또 경험이 많지 않은 초년병 후배 교사들에게는 수업 방법을 알려주는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교내 수업비평동아리 회장으로 활동하며 연수·성찰 비평문을 쓰고 활동기록을 책으로 만들고, 일반 교사들이 꺼리는 공개수업도 꾸준히 해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교육부는 이런 문 교사를 비롯한 수상자들에 대해 20일 서울 더케이(The-K) 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근정 훈·포장을 수여하고 상패도 전달한다.
부상으로는 대상 수상자에게 상금 2천만원, 부문별 수상자에게 상금 1천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스승상’은 지난 2012년 교육부의 으뜸 교사상과 교원공제회의 한국교육대상을 통합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