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반월공단에서 LED 등 프레임을 제작하는 M기업은 최근 매출 증가로 직원을 추가 채용하려 했으나 적합한 인재를 찾지 못해 경기도중소기업맞춤형 채용지원 컨설턴트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컨설턴트는 M기업을 찾아 구인컨설팅을 한 뒤 기업에 맞는 구직자를 연계했다.
또 구직자에게는 입사에 필요한 기업의 정보와 이력서, 자기소개서, 면접요령 등을 세세히 설명한 뒤 동행면접해 채용에 이르도록 했다.
이처럼 경기일자리센터가 운영중인 맞춤형 채용지원 사업이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취업희망자의 일자리 갈증 해소에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일자리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2010년부터 맞춤형 채용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기존 채용박람회와 달리 컨설턴트가 기업의 구인컨설팅을 통해 구인내용을 상세히 분석한 뒤 구직희망자에게 이를 사전 설명, 취업 성사율을 높인 게 특징이다.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652개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채용지원 서비스를 실시, 총 1천333명을 취업으로 연결시켰다.
도는 올해 총 60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덕진 경기일자리센터장은 “중소기업 대부분은 쉽게 찾아가기 어려운 위치에 있어 현장으로 찾아가는 채용지원 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중소기업 맞춤형 채용지원은 수시로 발생하는 채용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의 생산활동 지원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 전담 상담센터 031-222-5093)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