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기존 시청사 옆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유휴지에 대해 의회청사 등을 건립하는 복합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인구 120만명에 달하는 전국 최대 기초자치단체임에도 의회 단독청사가 없는 현실을 감안해 청사 옆 공터 1만2천600여㎡를 활용, 의회청사가 포함된 복합개발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청사 주변 유휴지와 올림픽공원, 도로 등 9만3천㎡를 상호 연계한 복합개발방안을 검토,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내년 1월까지 진행될 용역을 통해 의회청사와 시 산하기관, 공공업무공간에 대한 건축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개략적인 사업비를 산정한 뒤 직영 또는 민간개발 등 구체적인 개발방안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