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내 복합시설용지 4개 필지가 공급예정가격보다 1천4억원 높은 가격에 모두 팔렸다고 25일 밝혔다.
M1~M3은 현대건설·포스코건설·지에스건설 컨소시엄이 4천866억원(낙찰률 119%)에, M4는 이에스산업이 834억원(낙찰률 137%)에 각각 분양 받았다.
이번에 분양된 복합시설용지는 한류월드 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동주택과 근린상업시설 등을 지을 수 있는 용지다.
특히 공사가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85㎡ 이하 중소형 가구 비율을 전체 2천340가구 90%(2천106가구)까지 늘려 건설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이 가운데 M1~M3은 블록형 개발이 가능하고 사업지구 내 최고층(최대 250m) 건물로 한류월드의 상징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류월드는 도와 공사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장항동 일대 99만4천㎡ 공동으로 조성하는 미래형 복합관광문화단지로 현재 엠블호텔 킨텍스점, 디지털 방송콘텐츠지원센터(빛마루)가 준공됐으며 EBS 디지털통합사옥이 공사 중으로 2017년에 입주 예정이다.
또 북측으로 대단위 아파트, 동측으로 호수공원 및 오피스텔 단지가 입지하고 있는데다 인근에 킨텍스, 원마운트, 아쿠아리움, 현대백화점 등의 편익시설도 밀집돼 있다.
남서측으로 자유로, 킨텍스 나들목, 남동측으로는 제2자유로, 장항 나들목이 위치해 도심권 및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인천국제공항 등의 접근이 용이하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