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은 27일 오후 11시 화성아트홀에서 어머니를 위한 ‘해피캡슐 시리즈(Happy Capsule Series)’ 공연을 선보인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는 해피캡슐 시리즈(7, 8, 10월은 토요일 공연)는 클래식 공연을 객석이 아닌 무대 위에서 관람하는 차별화된 무대구성으로 꾸며 연주자들과 관객이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5월에 진행되는 해피캡슐 시리즈 공연은 플루티스트 김희숙과 기타리스트 서정실이 함께 꾸미는 ‘음악과 춤 이야기’를 주제로 꾸며진다.
‘춤추는 플루티스트’라고 불리는 플루티스트 김희숙은 동양악기와의 앙상블, 재즈 연주자들과의 크로스오버 등 다양하고 파격적인 프로그램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연주자다. 이날 공연에서는 포레 ‘파반느 OP. 50’, 비제 ‘아를르의 연인’, 슈베르트 ‘춤곡’, 보네 ‘카르멘 환상곡’, 피아졸라 ‘탱고의 역사’ 등 화려한 춤곡을 연주한다.
재단 관계자는 “플루트와 기타의 선율이 기대되는 이번 공연은 음악을 춤으로 풀어내는 연주자의 숨소리와 감정을 오롯이 느끼며 이야기 속에 빠져드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석 1만5천원.(문의: 1588-5234)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