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28일 수원전통식생활체험관 교육실에서 ‘수원, 궁중음식을 문화에 녹이다’ 개강 특강을 진행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 보유자인 한복려(사진) 궁중음식연구원장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특강은 조선왕조 궁중음식을 주제로 궁중의 식생활문화을 비롯해 왕의 식사(수라), 18~19세기 조선 왕실의 일상식 상차림, 궁중의 식생활 담당 관청 및 조리인과 궁중음식 등에 대해 강연했다.
특강 강사로 참여한 한 원장은 조선왕조 마지막 주방 상궁인 한희순에게 궁중음식을 전수 받은 고(故) 황혜성 교수의 맏딸로, 1970년대부터 어머니께 조선왕조 궁중음식을 전수받았다.
또한 한 원장은 궁중음식 전수교육은 물론 다양한 저술과 국내외 학회 활동 및 언론 홍보를 통해 우리 궁중음식과 전통음식을 널리 알리고 있다./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