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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 지원센터 건립 조속 추진하라”

평택 축산농가들 요구 나서
“축산업 발전 위해 반드시 필요
오명근 의원은 표심 이용한
주민 선동행위 즉각 중단하라”

 

평택시 오성면 안화리에 가축분뇨 처리를 위해 설치 예정이었던 자원순환 지원센터 건립이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지연되자 축산 농가들이 되레 신속한 설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또 평택시민들을 대상으로 이 사업의 홍보와 함께 대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28일 오전 평택시 안중축산농협 2층 회의실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5년 조합사업 보고 및 간담회’에서 평택시 축산경영인 최옥현 대표와 대의원 등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자원순환 지원센터의 조속적인 건립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평택시 5천여 축산 농가는 물론 시의 깨끗한 환경과 축산업 발전을 위해서 자원순환 지원센터는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라며 “조속한 추진으로 신속한 설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평택시의회 오명근 의원이 정치적인 입장으로 주민들을 선동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오명근 의원은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필요성을 인식해 현재 평택시와 평택축산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자원순환 지원센터 건립에 적극 협조하라”며 “이 시설 추진에 있어 어떠한 정치적 이유도 배제하고 백지화 요구를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라면 시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시의원의 입장에서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조속히 이 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표심을 이용한 주민을 선동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오명근 시의원은 “대응하고 싶지 않다”며 “충북 음성군에서 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지역에 20억원의 지원금을 내놓은 사례처럼 평택시도 공모를 통해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축협이 농림축산식품부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추진 중인 자원순환 지원센터는 1일 100t 처리 규모로 사업비 45억원을 지원받고 완벽한(지하화, 밀폐화, 악취저감 등)시설 설치를 위해 자체예산 35억원을 추가로 들여 총 80억원의 사업비로 악취발생 등 주민피해가 없는 시설의 지하화 등 최신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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