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성남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부지로 1㎡당 1천60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싼 곳은 포천 신북면 삼정리 산268번지로 1㎡당 425원에 불과했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도내 430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1월1일 기준)를 29일 공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2.9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승률인 3.38%보다 0.47%p 하락한 것으로 전국 평균 상승률 4.63%에도 밑도는 수치이다.
도내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수원시 권선구로 전년대비 6.52% 상승했으며 이천시가 6.18%로 뒤를 이었다.
수원시 권선구는 호매실보금자리 지구 개발사업 진행, 이천시는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건설로 인한 지가상승이 반영됐다.
이에 반해 고양시 덕양구와 일산서구는 각각 전년대비 0.33%, 0.10% 하락했다.
도내 430만 필지의 지가 총액은 1천217조1천743억원이었다.
평균지가는 1㎡당 12만5천213원으로 서울 223만806원과 부산 25만2천816원 등에 이어 17개 시·도 가운데 6위를 기록했다.
도내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부지로 1㎡당 1천605만원이었으며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산268번지가 1㎡당 452원으로 가장 쌌다.
개별공시지가는 29일부터 시·군·구청과 도 홈페이지(www.gg.go.kr)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이의가 있으면 다음달 30일까지 해당 시·군·구청에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