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이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을 맞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실내악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듀오, 트리오 콘서트 무대를 마련했다.
첫번째 공연은 3일 오후 8시에 열리는 대중은 물론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는 독일 출신의 젊은 첼리스트 요하네스 모저와 피아니스트 윤홍천의 듀오 콘서트다.
첼리스트 요하네스 모저는 격정적 표현의 풍부함과 고도의 예술성으로 일반 대중은 물론 평단의 극찬을 받는 독일 출신의 젊은 연주자이다.
영국 클래식 음악 평론지 ‘그라모폰’으로부터 “눈부신 기교의 젊은 비르투오소 연주자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첼리스트”라 극찬 받은 그는 저돌적이고 격렬한 연주와 이에 더한 깊은 음악적 이해와 몰입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적인 서정성과 치밀하고 완벽한 작품에 대한 해석으로 유럽에서 먼저 주목받은 차세대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윤홍천이 함께 한다.
두 연주자는 독일 정통 클래식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제1번 마단조, 작품38’, 러시아의 대표 실내악 중 하나로 꼽히는 쇼스타코비치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라단조, 작품40’,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류재준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연주한다.
이들은 용인에 이어 오는 6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으로 무대를 옮긴다. R석 6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
두번째 공연은 6일 오후 5시 ‘동아시아의 클래식 강국’인 한국,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세 연주자의 트리오 무대로 진행된다.
2006 리즈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한국의 피아니스트 김선욱, 2007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 일본의 바이올리니스트 카미오 마유코, 중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첼리스트 지안 왕이 그 멤버다.
한·중·일 트리오가 준비한 프로그램은 베토벤의 ‘피아노 3중주 제7번 대공’과 브람스의 ‘피아노 3중주 제1번’으로, 이들의 음악적 교감과 호흡을 무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문의: 031-260-3355, 8)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