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 부회장인 박봉순 작가의 개인전 ‘박봉순, 꽃들의 향연’展이 오는 8~21일 수원미술전시관 프로젝트 스페이스1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꽃의 형태와 색채, 기억, 이미지, 존재 등으로 새로운 자연관을 얻기 위한 회화를 추구하는 박봉순 작가의 유화 작품 17여점을 선보인다.
박 작가의 작품은 자연에 의한 회화세계를 추구하고 자연이 갖는 형태미학과 재질감이 눈길을 끈다. 회화의 예술세계는 자연의 감동과 인식으로 전달되는 교
감이 있으며, 밑그림은 오직 순수력에 의해 표현되고 있다.
수원미술협회 부회장과 수원사생회 자문위원, 현대미술인협회 운영위원을 맡고 있는 그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수원미술전시관과 인사동 이형아트센터 등에서 모두 7차례의 개인전을 가졌다.
수원미협 관계자는 “그의 작품은 진솔하고 순박한 조형언어를 지향하며 또 거기에서 만족감이나 성취감을 느끼며 창작해 온 결과물”이라며 “꽃이라는 모티브를 디테일한 색으로 표현하면서 심플함을 가지고 있어 관람객들의 마음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31-246-2515)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