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휴업 기간의 자율적 연장을 권고하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4일 휴업 실시(재실시), 감염 및 의심자 병원 이송방법 등의 가이드라인을 담은 ‘메르스 확산에 따른 휴업 실시 추가 안내’ 공문을 각급학교에 발송했다.
새로 제시된 기준은 학생·교직원이 확진자이거나 주변에 확진자가 있는 경우, 학생·교직원·학부모의 주변인 중 격리대상이 있는 경우, 정상적인 수업이 어렵거나 대다수 학부모의 강력한 요구가 있는 경우 등 세 가지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도내에서 휴업한 학교와 학생 수는 유치원 297개교, 초등학교 363개교, 중학교 75개교, 고교 12개교, 특수학교 9개교 등 모두 756개교에 34만8천192명으로 늘어났다.
/양규원기자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