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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공간봄, 바나나 소재로… 지중해 배낭여행로 2色 전시

 

안혜림 ‘존재의 이유’展
바나나 꼭지로 다양한 방향 표현
외로움 이미지 긍정적으로 승화

김광원·노영란 ‘어리바리…’展
70일간 지중해 여행 주제 전시
로마 등 4개국 돌며 일상 담아


예술공간봄은 오는 18일까지 안혜림의 ‘존재의 이유’展과 김광원·노영란의 ‘어리버리와 빠쳄의 70일 지중해 배낭여행’展을 1, 2전시실에서 각각 선보인다.

 

 

 

안혜림 작가는 바나나를 따먹고 남은 꼭지를 소재로 한 이색적인 전시를 준비했다. 소외와 외로움의 이미지를 담은 바나나 꼭지를 긍정적이고 따뜻한 이미지로 승화시키려고 했다는 안 작가는 바나나 꼭지들을 다양한 방향과 색감으로 표현했다.

그는 “현재 작업의 남겨진 바나나의 형체는 사람들 간에, 개인의 삶에서 올 수 있는 것들을 은유적으로 나타냈다”며 “뜯어 먹고 남겨진 꼭지 부분들과 남겨진 껍질을 마치 사건 현장을 포착하고 기록하듯 다양한 각도와 상태의 바나나 모습을 나타내며, 남겨진 꼭지 부분들을 다시 들여다보면 생명을 불어넣은 듯 웃는 모습으로 왁자지껄 떠드는 모습으로도 보인다”고 설명했다.

2전시실에서 진행되는 김광원, 노영란의 ‘어리버리와 빠쳄의 70일 지중해 배낭여행’展은 젊은 부부 어리버리(김광원)과 빠쳄(노영란)이 지난 1월 28일부터 4월 8일까지 70일간 떠난 지중해 여행을 주제로 했다.

로마, 이탈리아 중북부, 모로코, 스페인, 포르투갈 4개국 23개 마을을 돌면서 경험한 지중해의 일상을 작품에 담았다.

월요일 휴관.(문의: 031-244-4519)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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