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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에 국립의료원 설립을”

공재광 평택시장 현황 공개
김무성 새누리 대표에게 정부차원 메르스 대책 건의

공재광 평택시장이 평택에 국립의료원을 설립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평택시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높아지자 병원을 공개하고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재광 시장은 지난 5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메르스 현황을 알리기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에 거주하는 68세 남성이 발열과 기침으로 평택성모병원에 입원했다가 서울삼성병원에 전원한 뒤, 5월 20일 메르스 감염으로 확정진단을 받으면서 의심환자 들이 확인되기 시작했다”고 발생경과를 밝혔다.

이어 “메르스는 최초 발생자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가족이나 의료진, 동일 병동 사용자, 면회객 중에서 2~3차 감염자가 발생됐다”며 “자가격리자에게 공무원을 1:1로 배치해 밀착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6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방문에서 공재광 시장은 “지금 일부 언론에서 평택시와 관련된 내용을 과장해 보도하는 것에 대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말하고 평택에 국립의료원을 설립해 줄 것과 국민의 민심안정화를 위한 정부차원의 공동담화문 발표, 거점 또는 시·도 단위의 음압시설이 있는 병원 재정지원제도 마련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늘 건의 사항은 충분히 검토해 보겠다”며 “메르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각 지자체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은 국회 차원에서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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