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아세안 지역 무역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6회 글로벌 브랜딩 어워드(Global Branding Awards 2015)에서 ‘올해의 국제무역진흥기관’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국내 공공기관과 기업가운데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중소기업센터가 처음이다.
글로벌 브랜드 위원회(Global Brand Council)는 ▲브랜드 인식 개선 노력 ▲글로벌 사회에 미친 영향 ▲전략적 네트워크를 통한 브랜딩 목표 달성 ▲미개척 분야 개발 등을 평가해 40개 부분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이 위원회에는 미국과 호주·인도·중국·EU·ASEAN·말레이시아·중동 등이 참여하고 있다.
중소기업센터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경기도 해외통상사무소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 개소, 쿠알라룸푸르와 자카르타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개최 등을 통해 아세안 지역 무역 활성화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았다.
GBC 쿠알라룸푸르는 지난해에만 도내 중소기업 779개사를 지원해 1억700만 달러의 계약실적을 거뒀다.
또 지난해 쿠알라룸푸르’와 2012년 자카르타에서 열린 G-FAIR에서는 각각 9천700만 달러, 8천6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각각 거뒀다.
윤종일 대표이사는 “주요 수출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운영중인 GBC가 도내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수출증진을 현장에서 적극 지원, 국제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