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올해 미국 뉴욕시, 베트남 하노이시와 국제통상협력 실무합의를 얻어낸데 이어 지난 2일에는 중부유럽 최대 광역도시인 체코 프라하시와 국제통상협력을 맺었다.
‘에이스엔’ 등 수원시 5개 중소기업이 참가한 수출촉진단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체코, 네덜란드를 방문했다.
시는 2일 체코 수도에서 얀도브로브스키 기업지원팀장, 알레나 드리코바 문화협력팀장 등 프라하시 공무원들로부터 국제통상협력에 대한 실무승인서를 확보하였다.
또 4일에는 네덜란드의 국립무역센터에서 암스테르담시의 피터 크루이크 경제개발국 부국장과도 상호 협력에 대한 구두 확약을 얻어냈다.
이에 따라 암스테르담시는 수원시 기업인들에게 네덜란드 국립무역센터 사용 비용을 지원하는 등 두 도시 상호발전과 화합을 위한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다.
수원시는 체코 및 네덜란드 수도와의 실질적 국제협력을 통해 향후에도 다각적 협력활동 추진으로 수도와 대등한 입장의 지위를 얻게 됐다.
수원시 수출촉진단은 현지 바이어들과 개별수출상담, 종합수출상담, 현지 언론기자 취재 인터뷰 등 1일차부터 5일차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 63개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수출확약 7만불과 177만불의 수출상담실적을 거두었다.
시 관계자는 “EU권역 광역도시와의 협력으로 수원시는 ASIA, 미주, EU 각 권역에 국제통상협력 광역도시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며 “새로운 분야의 협력이 발생할 경우 해당 교류가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우호협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